영화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미놔_ 2016. 1. 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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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The Peanuts Movie)

감독 : 스티브 마티노

작가 : 찰스 슐츠

상영시간 : 93분

공식사이트 : http://www.peanutsmovie.com/

상세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99748#tab (네이버)

 

 

크리스마스 즈음에 개봉한다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를 보려고 1년 전 부터 기다린것 같다.

 

사실 만화영화는 아이들이나 보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의 따뜻함을 기억하는 어른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을것이다.

간단하고 심플한 내용들이지만 철학적이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으니까.

 

 

 

 

영화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1년전부터 기대를 해왔던 이유중의 하나가 뭐냐면

매끄럽게 다듬어지면질수록 예전의 원작에서의 따뜻함이 사라질 수도 있기 마련인데 1년전쯤 예고편을 본 순간 인위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의 질감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기 떄문이다.

 

포스터를 확대해보면.. 바로 느낄수있다. ㅎㅎ

 

찰리브라운의 한가닥 머리카락과(여러가닥이잖아!) 디테일한 눈썹..

 

 

 

스누피의 잔털과 디테일한 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아무렇게나 그린것 같은 손이지만 너무 고퀄이며 ㅋㅋㅋ 역시나 스누피의 털도 고퀄이다 ㅋㅋㅋㅋ 

이런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이지만 어쩜 이렇게 따스한 느낌인지...

 

 

 

영화를 한국말 더빙으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연말이라 흥행작이 많아서인지 이 영화의 개봉관은 많지 않았다.

특히 더빙이 아닌 것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맞는 시간이 없어서 한국어 더빙판을 보기로 했다.

서울에서 2~4군데 정도? ㅠ.ㅠ (기회가 된다면 더빙이 아닌것으로 다시 볼 예정이다.)

 

1월 1일에 영화를 보려고 전날 예매했다가 극적으로 예매취소 가능한 시간에 일어나서 취소를 하고 오후 3시까지 잤고... ㅇㅅㅇ;;

시 1월 2일에 예매를 하고 드디어 영화를 보게되었다.ㅎㅎ

 

극장에는 꼬마아이들과 엄마아빠가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한건지 정말 빵 터지는 장면에서만 몇몇이 까르르 웃고 나머지는 조용히 관람을 해서 영화보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이 영화의 배급사는 20세기 폭스인데 오프닝 영상에서 찰리브라운의 친구인 피아노치는 슈로더가 같이 연주를 한다. ㅋㅋ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으로 너무나도 진지하게 ㅎㅎ

 

그때부터 이미 심장이 두근두근!

 

 

 

 

이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서 말하자면 찰리브라운이 전학생 빨간머리소녀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지만 그 소녀에게 고백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마침 연말 댄스파티 소식이 전해지자 어렵게 용기내어 스누피와 함께 댄스 연습을 하게된다. 그리고 우연히 유명인사가 되는 기회까지 얻게 되지만... (여기까지 설명하겠다. 후훗)

 
 

등장인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첫번째로 사랑스러운 강아지 스누피!

스누피는 찰리브라운이 기르는 강아지로(비글) 항상 찰리브라운 옆을 지키며 고백을 해야할 때나 댄스연습을 해야할때 등등 필요로 할때 찰리브라운에게 소소한 도움을 준다.

 

등에 까만색 무늬가 있다 ㅎㅎㅎ 귀여워 ㅋㅋ

 

 

 

 

 

그리고 찰리브라운.

수줍음이 많고 매사에 용기가 없는 소년이다.

새로 전학온 빨간머리 소녀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말을 걸거나 앞에 다가서기를 두려워하며 매번 다음 기회를 노린다. 마침 연말 댄스파티가 열리게 되어 빨간머리소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스누피와 함께 춤연습을 열심히 한다.

 

연날리기를 좋아하는 찰리브라운 (하지만 제대로 날린적이 없다!)

 

 

 

전학생 빨간머리소녀에게 고백하러 가는 찰리브라운 (하지만 번번이 실패 ㅠ.ㅠ)

 

 

 

소녀에게 잘보이려고 스누피와 함께 춤연습도 하고 쇼를 준비하기도 하는데...

 

 

 

 

그리고 까만 머리의 루시는 괴팍한 성격의 소녀로 언제나 대장노릇을 하고 싶어한다.

동네친구들에게 5센트를 받고 심리 상담소를 운영중이며 피아노 천재 슈로더를 짝사랑한다.

 

극중에서 찰리브라운이 인기를 독차지 하자 심통부리는 루시 ㅎㅎ

(찰리브라운이 매일 입는 옷을 친구들이 따라입는다 ㅋㅋ)

 

 

 

라이너스는 항상 담요를 가지고 다니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 순수한 소년이다.

그리고 샐리는 찰리브라운의 여동생이다.

 

라이너스와 샐리 ㅎㅎ 샐리는 라이너스를 좋아한다.

 

 

 

이웃집에 이사온 전학생 빨간머리 소녀를 훔쳐보는 찰리브라운과 샐리브라운 ㅎ 그리고 스누피!

 

 

 

극중의 페퍼민트 패티는 마시에게 대장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다지 똑똑해 보이지는 않는다. 자신감으로 대장을 먹은듯? ㅎㅎ 이 장면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 


 

 

이런 장면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다.

 

 

 

찰리브라운은 실수투성이인데 저렇게 팝콘을 가져가다가 손에서 놓쳐서 팝콘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ㅎㅎ

 

 

 

그리고 극중 스누피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너무 고퀄에다가 에펠탑까지 나와서 놀랐다는! ㅎㅎ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아마도 극중 목소리 더빙을 한 외국 배우들 인것 같다.

대부분 연기 경험이 없는 아이들인것 같은데 사실 한국말 더빙에서는 여자아이고 남자아이고 목소리가 비슷해서 뭔가 좀 아쉬웠다 ㅠ.ㅠ

 

 

 

그리고 이 영화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http://www.peanutsmovie.com/) (전 세계 홈페이지가 다 있는듯) 피너츠 캐릭터 만들기 메뉴가 있는데 꽤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설정할수 있어서 나와 닮은 찰리브라운의 친구 같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아래는 내가 만들어본 내 캐릭터! ㅎㅎ 앞머리만 내면 되겠다 ㅎㅎㅎ

 

 

 

찰리브라운이 실수연발에 의도치않게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할 때도 있지만, 정직하고 따뜻한 마음이 친구들에게 전해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동스러웠다. 특히 찰리브라운이 아는 동생에게 연날리는 시범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마음이 짠해졌다.

 

아마도 조만간 예전의 피너츠 시리즈를 정주행 하지 싶은데 그 전에 한국어 더빙이 아닌 원래 버전을 한번 더 봐야겠다. 쉽사리 막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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