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26

[취미] 취미는 드럼 ep02. 열정이 살아난다! 오~리온자리

취미는 드럼 ep01. 이렇게 시작했어요! : http://toy0330.tistory.com/15 드럼을 시작은 했고 3년째 배우고 있지만 그 사이에 흥미를 잃은 적이 2~3번 있는것 같다. 일이 불안하거나(야근을 하거나), 의욕이 없거나, 노느라 바쁘거나 등등 사실 최근에도 취업준비 & 입사이후 적응 하느라 드럼을 거의 못쳤었는데 전기뱀장어의 신곡인 때문에 드럼의 열정이 되살아났다! 11월 21일에 (거의 한달전이네..) 밴드 전기뱀장어는 라는 제목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후 첫 단독공연을 했다. 바로 아래 영상이 당일 첫공개했던 오리온자리이다. (중간에 별빛같은 조명 진짜 너무 멋있음 ㅠ.ㅠ) 사실 이 라이브를 보고나서 오 드럼 디게 신난다! 이정도의 생각만 했지..

취미 2015.12.31

[일상] 10년간 볼링 쳤지만, 볼링 싫어해요.

어느 날 회사 동료들이 "볼링동호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과장님도 같이 해요~" 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음.. 저 볼링 별로 안좋아해요 ^^;;" 라고 말했다. 회사에 동호회 규정이 있나보다. 직원 몇 명 이상이 모여서 어떤 기간안에 관련 활동을 해야 지원금이 나오는 그런..? 암튼 버텨볼까 하다가 왠지 오랜만에 해보고싶기도 했고 인원이 모자란다고 하셔서 가입하기로 했다. 10년 전쯤 간호사로 일할 때 일하던 병원에서 반강제적으로 볼링동호회에 가입되어서 눈치를 보며 볼링을 치고 회식자리로 끌려갔던 추억이 있었던지라 (그 이후의 웹관련 회사에서도 계속 이어짐...) 볼링은 너무 싫다....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흐음 동호회가입이 결정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볼링이나 쳐볼까 하는 생..

일상 2015.12.30

[음악] 제비다방 김태춘

크리스마스는 딱히 할일도 없고 하고싶은 일도 없고 나가면 고생이고 그렇기 때문에 일정을 잘 안잡는 편인데 3년째 김태춘님의 공연을 보는 나는 뭔가.... 2013년 12월 25일 : 제비다방에서의 김태춘 공연 (게스트 : 신승은) 2014년 12월 24일 : 한잔의 룰루랄라에서의 김태춘 공연 (with 김사월x김해원, CR태규) 2015년 12월 26일 : 제비다방에서의 김태춘 공연 장소 : 제비다방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30-12번지 전화 : 02-325-1969 SNS : http://ctrplus.com/xe/jebidabang 날이 날이니만큼 8시 공연이지만 6시에 도착했더니 예상했던대로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ㅠ.ㅠ 대충 1층에 앉아서 (무대는 지하임) 발밑으로 무대를 계속 내려보고있자니..

음악 2015.12.28

[취미] 홍대 맛집지도 그리기 ep01. 맛집 구역 설정

서교동에서 산지 2년이 지났다. 원래 나는 창원 사람이고 일자리 때문에 2007년 서울에 올라온 이후로 여기저기 이사 다니면서 혼자 살고있다. 대부분은 회사의 위치 때문에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곤 했었는데 (구로디지털단지, 삼전동, 수원 등) 언젠가 홍대에서 살아보고싶다! 라는 바램과 함께 2년 전 홍대에 있는 회사로 이직한 후에 현재까지 서교동에서 살고있다. 덕분에 많은 카페들과 공연장 술집 들을 갈 수 있었다. 항상 나의 맛집들을 지도위에 그려서 정리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해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내가 자주 가거나 언젠가 가보고싶은 곳이 어느 구역(?)에 있는지 설정해보기로 했다. ep01. 맛집 구역 설정 예전에는 홍대라는 말이 정말 홍대 앞이었던..

취미 2015.12.27

[요리] 내맘대로 브런치

평일은 아침, 점심, 저녁을 밖에서 사먹기 때문에 주말엔 뭐라도 해먹거나 건강식을 먹고 싶어진다. (라고 썼지만 오늘 내가 만든 요리가 딱히 건강식이 맞는걸까 생각해본다.....) 이름 : 내맘대로 브런치 재료 : 빵나무 빵 - 1개 샐러드 - 적당량 햇반 - 1개 대형 칵테일 새우 - 1개 냉동 그린빈 - 한주먹 냉동 만두 - 2개 계란 - 1개 올리브오일 - 1스푼 발사믹식초 - 1/2스푼 통후추 - 적당량 굴소스 - 1/2스푼 만드는 법을 설명하기도 좀 부끄럽긴 하지만 (너무 간단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리고 (자취생은 햇반이져) 냉동새우, 냉동만두도 해동시켜놓는다. (자연해동 혹은 전자렌지 해동) 2. 올리브오일을 후라이팬에 두르고 햇반 + 냉동새우 + 냉동..

요리 2015.12.27

[음악] 재미공작소 허수아비들의 진짜 성탄절

크리스마스 이브에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공연은 허수아비 레코드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똑같은 조합의 뮤지션이 비슷한 공연을 장소만 바꿔가면서 한다면 그 중에 하루만 보게 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이 모인 레이블이라 어쩔수 없었던 점도 있었겠지만 공연을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다른 공간에서 다른 조합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하기 때문에 또 가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크크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는 덕후...) - 장소 : 재미공작소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84 1층 - 연락처 : 070-7517-6961 - 구분 : 복합문화공간 (이라고 네이버가 알려주네요...) - SNS : 블로그 http://blog.naver.com/studiozemi 트위터 ..

음악 2015.12.26

[맛집] 혼자있어도, 함께 있어도 좋은 한잔의 룰루랄라

한잔의 룰루랄라엔 항상 혼자 가지만 결과적으로 혼자 있을때도 있고 함께 있을때도 있다. 처음엔 친구들과 가기 시작했고, 조용한 분위기에 혼자 디자인 작업을 하러 가기도 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사장님과 친해졌고 차츰 아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6-5 2층 - 구분 : 카페, 술집, 공연장, 만화카페 - SNS : twitter (https://twitter.com/ruloorala) Facebook (https://www.facebook.com/caferuloorala/)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ruloorala/) 한잔의 룰루랄라에 들어서면 먼저 초록색 대문을 볼 수 있다.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대부분 인디밴드의 스티..

맛집 2015.12.24

[음악] 크리스마스이브 인디밴드 공연

오늘은 내 특기를 살려 이제 4일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이브의 공연들을 소개하겠다. 여기 소개된 공연들은 내가 아는 팀들이 나오느냐,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하느냐 그 정도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뽑아보았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 함.. 1. 위대한 크리스마스 락데이 - 시간 : 6:30pm(입장) / 7:00pm(공연시작) - 금액 : 예매:20,000원, 현매:25,000원 - 예매처 : http://clubff.modoo.at 플링, 크랜필드, 맨, 보이즈인더키친, 전기뱀장어, 슈퍼키드 YVESTRE, 전국비둘기연합, 가자미소년단, 악퉁, 타카피, 홀로그램필름, 트랜스픽션 롱디, 민트그레이, 휴먼레이스, 폰부스, 네미시스, 데이식스 크리스마스이브 당일에 3개의 클럽에서 동시에 열리는 실내 페스티벌 ..

음악 2015.12.20

[맛집] 김씨네 심야식당 / 김씨네 붴

저번 글에서 홍대로 이사오고 나서 생긴 단골집이 두곳이라고 했는데 이 곳을 빼먹은것 같다. 김씨네 심야식당 (그리고 2호점인 김씨네 붴) 김씨네 심야식당은 일본드라마인 심야식당에 나오는 많은 메뉴들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상수역 근처의 맛집이다. 이곳의 몇가지 특징은 - 항상 손님이 많다. - 1호점과 2호점이 완전 가깝다. (사장님이 빈자리가 있는 곳으로 손님들을 안내한다.) - 주인장들의 초상권이 있으니 주인장들의 사진은 찍으면 안됨! - 1인 1메뉴 - 3명 이하만 입장 가능하다. 역시나 오늘도 심야식당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2호점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앉아있었더니 제주도에서 온 귤을 주셨다. 심야식당의 기본 반찬이다. 땅콩이 올라가있는 연두부,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 토마토가 들어있는 연근조림..

맛집 2015.12.20

[일상] 연남동 동진시장

오래된 친구가 거의 1년 전부터 연남동 동진시장에 놀러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가게되었다. 미리 찾아보고 가는것 보다 도착해서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보진 않았다. (뭐 시장이라니 시장이겠지!)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니 '음 아무것도 없잖아' 하고 생각하자 마자 왼쪽에 큰 간판이 보였다. 오 여기부터가 시작인가보군! 들어서자마자 구제옷가게가 보였고 옷은 별로 관심이 없는 나와 내친구는 그대로 지나침 ㅋㅋ 그리고 LP파는 아저씨에게 한장한장 설명도 듣고 그랬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쭉 둘러보니 수제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잼을 바른 크래커를 나눠주셨다. 오 얼그레이 수제잼을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버렸다 +ㅅ+ 그리고 다른 곳도 ..

일상 201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