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아메노히커피 조용호 단독공연

미놔_ 2016. 3. 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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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통기타가수 조용호로 활동하던 용호와는 2014년부터 알고 지냈다.

2014년 4월에 권나무의 공연을 보러 이리카페에 갔다가 그 둘을 처음 만났다.

당시 용호는 목이 늘어진 낡은 티셔츠와 카우보이모자를 눌러쓰고 다녔고 용호를 처음봤을땐 나보다 나이가 많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살 어린 동생이었다. (충격..)

 

용호는 한살차이지만 누나 누나 하고 깍듯하게 나를 부른다.

가끔 실수로 행님이라고 하기도 한다 -_-);;

 

얼마지나지 않은 5월에 용호의 EP 디자인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해서 CD 인쇄물 디자인을 해보고 싶었었는데 알고지낸지 한달남짓된 용호가 무한한 신뢰로(?) 나에게 부탁을 했던것이다!!

당시 가내수공업으로 100장을 만들었었는데, 너무 재밌고 귀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회사일에 찌든 디자이너에게 힐링이랄까)

 

 

 

 

이런 인연으로 2016년 2월 1일 허수아비레코드에서 발매된 용호의 정규 1집의 디자인도 내가 맡게 되었다.

(허수아비레코드의 첫 정규 앨범)

앨범 타이틀인 새로운 마을과 동일한 이름의 쇼케이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쇼케이스 일정 중 세번째 공연인 홍대 아메노히커피에서의 공연을 보러 갔다.

 

 

 

 

SNS를 하다보면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가는 공간에 대한 얘기가 종종 올라온다.

어딘가에서 공연을 한다던지, 어딘가의 음악이 좋다던지..

그 중 아메노히커피가 있었다. 하지만 한번도 못가본 곳이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산울림소극장 방향으로 쭉 올라가서 신촌 방향의 와우교초입이다.

 

도착했더니 아메노히커피안에 허수아비레코드의 사장님인 김태춘님, 오늘의 게스트 씨없는수박 김대중님이 용호와 함께 있었다.

 

 

 

조용호 1집 쇼케이스 <새로운 마을> 포스터.

 

 

 

 

 

아메노히커피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고 소박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이라고 한다. 가끔 소박한 공연을 준비하는 커피숍이다.

 

주방이 배경인 오늘의 무대.

 

 

 

 

관객석.

 

 

깔끔한 인테리어.

 

 

 

얼마 지나지 않아 씨없는수박 김대중님의 게스트 공연이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유닛(?) 삼김시대 (김일두, 김대중, 김태춘)중의 한분이다.

불효자 모자를 쓰고온 대중님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셨다.

 

 

 

 

게스트의 공연이 끝나고 본공연이 시작되었다.

몇년전에 봤던 공연들보다 더 자연스럽고 여유있어진 모습이 보기좋았다.

 

용호는 노래할때 목소리가 참 좋다.

아직은 더 다듬어져야 하겠지만 용호의 노래를 듣다보면 가끔 김광석의 목소리가 떠오르기도 한다.

 

안 죽고 살아온 우리 엄마 같은 논을 닮고싶다고 하는 조용호.

 

 

 

 

 

 

씨없는수박 김대중 - 불효자는 놉니다

 

 

 

씨없는수박 김대중 - 300/30

 

 

 

씨없는수박 김대중 - 어째야 하나

 

 

 

씨없는수박 김대중 - 돈보다 먼저 사람이 될게요

 

 

 

조용호 - Letter to Yoko

 

 

 

조용호 - 모자 (앞부분 짤림 ㅠ.ㅠ)

 

 

 

조용호 - 축제

 

 

 

조용호 - 새로운 마을

 

 

 

조용호 - 피와 살

 

 

 

 

조용호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joyonghohaman/)와 아래 영상을 =ㅅ= 보시라 ㅎㅎ

[문화산책-창원] 함안 통기타 가수 조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