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 할머니들의 수다를 들으며 잠들고 말았다... 노년의 즐거운 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자연스럽게 할머니들이 차 마시는 다큐멘터리 이 떠올랐다. 녹차의 맛 (아마도) 통영 미륵섬에서, 찻잎을 톡톡 따고 건조시키고 멍석 위에서 유념하고 보자기에 꼭 싸서 아궁이를 뗀 아랫목에 놔두는 과정으로 녹차를 만드는 장면이 다 담겨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차 한잔 하면서 끝나는 단편영화. 찻잎 따는 장면에서 눈감고 '톡톡' 소리를 들으며 하동과 보성에서의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페이오프 영화 감독님의 영화. 북한의 소설가 홍명희의 을 출판하게 된 출판사 의 이야기가 담긴 단편영화. 북한작가(월북한?)의 글이라는 이유로 금서가 된 의 판권을 해결하는 과정이 담긴 다큐. 오랜 시간을 지나 작가의 손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