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미놔_ 2015. 12. 14. 13: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 후 광화문 산책을 하고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봤다.

(지난주라지만 겨우 3일전... 벌써 월요일이라니... 털썩..)

[일상] 금요일 퇴근후 산책 보기 : http://toy0330.tistory.com/9

 

- 제목 :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개봉일 : 2015년 12월 10일

- 감독노아 바움벨(Noah Baumbach)

- 배우 : 그레타 거윅(Greta Gerwig) 브룩역 (나머지 배우는 생략... ㅋ)

- 네이버 영화소개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5015

 

 

 

이 영화를 보고싶어했던 이유는 주인공인 그레타 거윅, 그리고 감독인 노아 바움백 때문이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영화중에 3편을 보았는데

 

지금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프란시스 하 (2014년 7월 국내개봉)

위아영(2015년 5월 국내개봉)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들의 순위를 매기자면

 

프란시스 하 >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위아영

 

이렇게 될 것 같다.

 

처음 그레타 거윅을 만난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의 그녀의 캐릭터는

교훈을 주지도, 모두가 추구하는 삶을 살지도 않지만

우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는(살아내는) 보통의 인생을 대신 보여주며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 하고 어깨를 으쓱 올릴것만 같은 캐릭터이다.

 

몇몇 장면에서는 왜저래!!!!! -ㅁ-;;;;;;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여러가지의 매력이 있는 영화였다.

 

 

1. 일단 포스터의 사진에서 힘찬 파이팅이 느껴졌으며,

 

 

(직업이 웹디자이너 인지라 과감한 타이포와 포인트 컬러도 눈에 쏙 들어왔다능 ㅠ.ㅠ)

 

 

2.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달리는 프란시스 하를 보았을때, (희망의 기운이 물씬)

 

 

 

3. 그리고 단짝 친구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상황이 엉망으로 꼬여서 오해가 쌓일때도 있지만)

 

 

그리고 모든장면이 흑백으로 보여진다는것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의 인상적인 장면을 뽑자면

 

1. 화려한 계단에서 뒤뚱거리며(?) 내려오는 약간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모습 ㅋㅋ

   (뭔가 이 장면 하나로 주인공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ㅋㅋ)

 

 

 

2. 그리고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둘의 관계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사건이 돌아가기 때문에 다정한 상태의 둘의 모습,

 

 

 

3. 진짜 이장면 볼때 왼쪽의 임산부 대사에 빵 터져서 웃었는데 영화 괴물에 나오는 디테일을 보는 느낌이랄까 ㅎㅎㅎㅎ

 

 

영화 전체적으로 우스꽝 스러운 대사들이 많고

서로 주고받고 하는 소소한 대사들이 굉장히 많아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들과

(옛 친구가 여주인공에게 찾아와 악담을 퍼붓는 장면이라던지, 옛애인의 집에서 갑자기 사업PT를 하는 장면이라던지 ㅎㅎ) 그리고 그 상황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는 모든 배우들이 사랑스러웠던 영화였다.

 

그리고 극중에서 트레이시가 쓴 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브룩 자신을 워너비로 생각하고 다정한 행동만 보이던 트레이시의 바뀐 속마음을 알게 되어서 상처받은게 아닐까 생각했다.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도 프란시스 하 처럼 DVD로 출시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은 영화다.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벡 감독의 차기작이 또 나온다면 홍상수영화를 무조건 보는것 처럼 믿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어서 차기작이 나왔으면...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서울독립영화제 관람기  (0) 2022.12.19
[영화] 러브앤머시  (0) 2016.01.07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0) 2016.01.04
[영화] 사랑합니다. 폴 다노 Paul Dano  (0) 201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