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사랑합니다. 폴 다노 Paul Dano

미놔_ 2016. 1.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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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다노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7월에 개봉했던 러브 앤 머시라는 영화를 보면서부터였다.

 

나는 원래 음악영화와 성장영화는 무조건적으로 좋아한다. 러브 앤 머시는 그 둘의 조건을 충족하는데다가 그 영화를 보기 직전에 다녀왔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본 전설의 세션 밴드 뢰킹 크루라는 영화 때문에 너무 재밌게 본 영화가 되었다. (그 영화에서 폴다노가 러브 앤 머시에서 연기했던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나온다. 뢰킹 크루라는 세션이 브라이언 윌슨과 작업을 했던 것이다.)

 

배우 : 폴다노 (Paul Dano)

출생 : 1984년

수상 : 제 1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신인남우상 (미스 리틀 선샤인)

       제 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데어 윌 비 블러드)

       제 36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러브 앤 머시)

       제 73회 골든 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 (러브 앤 머시)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러브 앤 머시)

 

 

 

 

폴 다노의 영화는 몇 편 보지 못했지만, 내가 본 영화들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배역을 맡아서 소화하고 있다. 폭력적인 모습, 로맨틱한 모습, 멍청이 같은 모습, 천재, 마약을 하는 사람, 광적인 사람 등등 맡은 배역에 어울리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폴다노가 나온 영화 중 내가 본 영화들(혹은 보고 싶은 영화)을 소개하겠다.

 

1. 리틀 미스 선샤인 (2006)

 

사실상 폴다노가 나오는 영화 중 제일 처음 본것이 이 영화긴한데.. 사실 보고나서 별 생각이 없어서 이 사람이 폴다노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 _- 

이 영화는 미드 오피스의 마점장인 스티브 카렐이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였는데 독특하고 따뜻한 영화였던것 같다. 극 중의 폴다노는 청소년기쯤으로 보이며 꿈을 이루기 전까지 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써서 가족들과 소통하는 괴짜로 나왔었다.

 

 

 

 

 

 

 

2.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 - 아직 못봤어요 ㅠ.ㅠ

 

폴 다노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하던 도중 이 영화에서 폴 다노의 연기력이 폭발한다고 들었다. 아직 보진 못했는데 조만간 챙겨서 봐야겠다. 악역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아하니)사이비 종교같은 느낌인것인가??

 

 

 

 

 

3.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09)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어뎁테이션Her 의 감독인 스파이크 존즈가 감독한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목소리 출연.... 인줄 알았는데 배우들의 표정을 따서 괴물들에게 입혔다고 하기도 하고.. 그냥 목소리 출연 보다는 비중이 꽤 큰것 같다.

괴물의 탈을 쓰고 나오니 폴다노의 얼굴을 볼 순 없지만 왜 나도 모르게 저 괴물 알렉산더의 이미지를 계속 검색하고 있는것인가.....

 

 

 

이 사진의 꼬맹이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폭력적이고 감정조절이 안되는 성격인데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뒤 집을 뛰쳐나가 배를 타고 괴물들의 나라로 가게된다.

 

 

 

이 괴물님이 알렉산더 폴다노님이다..... 으헝.....

 

 

 

 

 

이안에 폴다노님 있겠지....

 

 

 

 

지쳐보이네요.....

 

 

 

4. 테이킹 우드스탁 (2009)

 

이 영화는 폴다노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모든 영화를 보겠다! 하여 보게된 영화 중 하나이다.

(앗 그런데 포스터 왜이래 ㅋㅋㅋㅋㅋㅋ)

시골의 젊은이가 옆동네에서 열려고 했던 페스티벌이 취소되자 여차저차 해서 자기동네에서 페스티벌을 연다는 스토리인데(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획자 엘리엇 타이버의 실화) 뭔가 해피로봇의 돈마니 사장님이 떠오르기도 하는... (왜냐)

 

여기서 폴 다노는 히피중의 한명으로 출연하는데 나오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꽤나 인상적이었던것 같다.

 

 

우측의 히피가 폴다노님

 



5. 루퍼 (2012)

 

음 이것은 재밌었다. 폴 다노가 단역으로 나온다. 조토끼 님도 나오신다. 끝 :D

 

 

 

 

6. 루비스팍스 (2012)

 

러브 앤 머시 이후에 폴 다노의 작품들을 여러개 보았지만 그 중 내 취향에 제일 잘 들어맞는 영화다.

미스 리틀 선샤인의 감독인 조나단 데이턴과 발레리 페리스가 만든 영화며, 실제 여자친구(조 카잔)와 함께 연기를 한다. 스토리도 달달하지만 그 외 등장 인물들도 아주 화려하다. 아네트 베닝,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티브 쿠건... (최근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의 주인공)

 

포스터가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무슨뜻인지 이해될것이다.

남자주인공은 글을 쓰는 사람이고, 자기가 쓴 글에서 탄생(?)한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이다.

 

 

 

 

하아 내가 좋아하는 마른, 천재의 느낌이 나는, 그리고 약간 멍청한 느낌도 나는 그런캐릭터....

너드 같은 매력이랄까.

 

 

 

자기가 쓴 글에서 튀어나온 루비를 보고 겁에 질린 폴다노님 ㅎㅎㅎㅎ 눈썹.. ㅎㅎㅎㅎ

 

 

 

너무 무서워서 책상밑에 숨어보기도 하고 형에게 전화를 해보기도 하고... ㅎㅎ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그녀가 실재 존재하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그때부터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본인이 창조한 여성이니까 매력적일수밖에)

 

 

 

아이고 달달해라 ㅠ.ㅠ

 

 

 

 

7. 노예 12년 (2013)

 

노예 12년에서는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영화 프랭크에 나왔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비치, 브래드 피트와 함께 출연하는데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주인공을 엄청나게 괴롭히는 나쁜 !!!! 미치광이 정도의 배역이랄까...

 

 

 

 

8. 러브 앤 머시 (2015)

 

하아 러브 앤 머시를 보고서 폴 다노님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것 외에도 이 영화를 보고 비치보이스브라이언 윌슨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사실 비치보이스 라고 하면 가볍고 신나는 비치음악 정도로 밖에 생각안했는데(심지어 명반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찾아듣지 않았다. 러브액츄얼리에 삽입된 노래를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찾아보지 않았다.) 영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많은 명곡들을 알게 되어서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한동안 비치보이스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들었었다.

 

 

브라이언 윌슨을 연기한 폴 다노존 쿠삭

 

 

 

실존인물인 비치보이스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과 함께

 

 

 

 

폴다노는 이 역할을 위해 살을 엄청 찌웠다고 한다. 감독이 너무 찌웠잖아! 할정도로 ㅎㅎ (루비스팍스를 보고 처음에 기절 ㅎㅎㅎ 우와 ㅋㅋㅋ)

 

 

 

 

 

실재 브라이언 윌슨이 작업할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다 신경쓴듯

 

 

 

 

 

마찬가지로 극중의 비치보이스.

 

 

 

9. 유스 (2016) - 미개봉

 

1월 7일 개봉하는 유스라는 영화라고 한다. 독립영화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폴다노님을 보게되다니 +ㅅ+ 

 

 

 

 

 

10. 옥자 (2017) - 미개봉

 
그리고 마지막으로 봉준호감독의 2017년 개봉 예정 영화인 옥자라는 영화에도 출연 예정이라고 한다.
안목이 뛰어나신 폴 다노님은 봉준호감독님의 영화에도 나오시게 되고... 언젠가 내한도 하게 되시나요....?
제이크 질렌할, 틸다스윈튼, 빌나이(러브액츄얼리의 그 할아버지!), 켈리 맥도날드와 함께 나올 예정.
 
 
 
 
간만에 너무 사랑스러운 내용으로 포스팅을 했더니, 집에가서 폴다노님 나오는 영화 하나씩 훑어보고 자야겠다...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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