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잠시 멈춘지 한달이 넘었다. 이제는 구정도 지났고, 새해라고 말하기에 애매해진 2월 중순이 되니 다시 활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봐야지.' 사실 블로그를 멈춘 가장 큰 이유는 잦은 야근이다. 뭐 어찌되었건 '피할 수 없다면 즐겁게는 아니라도 입내밀고 일하지는 말자'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툴툴대봤자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만 할테니.. 저녁 9시 정도까지 야근을 하다가 남자친구가 집에 교촌치킨을 사놨다는 말을 듣고 먹을것을 사서 같이 먹기로 했다. 빵을 살 계획이었는데 아마도 이시간이면 빵나무는 문을 닫았을테고 어디서 빵을 살지 고민...을 하다가 집에가는길에 새로 생긴 베이글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베이글 카페 BEIGEL CAFF'E - 주소 : 서울시 마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