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잼 2

[맛집] 멜로우왈츠

내가 사는집의 옆집 건물은 원래 큰 개가 사는 가정집이었다. 어느날 그 건물은 헐리고 새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공사기간 동안 잘 부탁한다며 옆건물인 우리 빌라에 스팸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출퇴근을 할때마다 저 건물이 언제 완성되나 궁금해했었다. '카페가 들어오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멜로우 왈츠의 간판이 걸렸고, 주인없는 가게 안의 커피머신을 발견하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재택근무중이라 어디든 가서 노트북으로 작업할수 있지만 작업하기에 좋은 카페의 조건은 꽤 까다롭다. 1. 적당히 조용할 것 2. 집과의 거리 (나의 구형 노트북이 너무 무거운것..) 3. 맛있는 음료 4. 상태좋은 와이파이 5. 의자와 테이블사이의 높이 6. 콘센트 아무래도 한군데 정착하면 오래 일하는 편..

맛집 2016.11.30

[일상] 연남동 동진시장

오래된 친구가 거의 1년 전부터 연남동 동진시장에 놀러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가게되었다. 미리 찾아보고 가는것 보다 도착해서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보진 않았다. (뭐 시장이라니 시장이겠지!)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니 '음 아무것도 없잖아' 하고 생각하자 마자 왼쪽에 큰 간판이 보였다. 오 여기부터가 시작인가보군! 들어서자마자 구제옷가게가 보였고 옷은 별로 관심이 없는 나와 내친구는 그대로 지나침 ㅋㅋ 그리고 LP파는 아저씨에게 한장한장 설명도 듣고 그랬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쭉 둘러보니 수제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잼을 바른 크래커를 나눠주셨다. 오 얼그레이 수제잼을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버렸다 +ㅅ+ 그리고 다른 곳도 ..

일상 201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