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연남동 동진시장

미놔_ 2015. 12. 20. 02: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가 거의 1년 전부터 연남동 동진시장에 놀러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가게되었다.

 

미리 찾아보고 가는것 보다 도착해서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보진 않았다.

(뭐 시장이라니 시장이겠지!)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니

'음 아무것도 없잖아' 하고 생각하자 마자 왼쪽에 큰 간판이 보였다.

오 여기부터가 시작인가보군!

 

 

 

들어서자마자 구제옷가게가 보였고 옷은 별로 관심이 없는 나와 내친구는 그대로 지나침 ㅋㅋ

그리고 LP파는 아저씨에게 한장한장 설명도 듣고 그랬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쭉 둘러보니 수제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잼을 바른 크래커를 나눠주셨다. 오 얼그레이 수제잼을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버렸다 +ㅅ+

 

 

 

 

 

 

그리고 다른 곳도 쭉 둘러보았지만 제일 예뻤던 판매대는 실로 직접 만든 악세사리집!

귀찮아서... 다 착용해 볼 순 없었지만 그 중 제일 맘에들었던 심플한 반지를 하나 샀다.

 

 

 

 

그리고 기타 피크를 담을 수 있다는 마카롱모양의 너무 이쁜 케이스도 하나 샀다 :D

음 기타 피크 말고는 다른건 담을 수 없을까?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있던 석고 방향제 무민!

너무 귀여워서 3개나 사버렸다... 귀여워.... 귀여워...... ㅠ.ㅠ

 

 

 

 

구석에서 누워서 자고있던 고양이도 한마리 데려왔는데

(또) 룰루랄라에서 빵 + 얼그레이밀크잼을 먹다가 젓가락 받침대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자는데 미안해.....)

 

 

 

목과 꼬리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여백이와 함께 찍어보았다...

곧 여백이에 대한 포스팅도 할 예정 (책 언제와...)

 

 

 

몇시간을 동진시장, 홍대, 합정까지 돌아다니다가 아까 동진시장에서 본 향초를 친구와 직접 만들어보기위해 합정 캔들 트리에 방문했다. 그리고 소이왁스, 심지, 심지고정대, 전용용기 등을 사서 집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동진시장에서 본 향초에 말린꽃이 있는걸 보고 집에 있는 말린꽃을 사용해 향초를 만들기로 했다.

 

 

 

소이왁스를 전자렌지에 2~3분간 녹여서 온도가 60~65도가 되었을때 집에 남아있던 체리블라썸 향원료(?)를 넣고 섞은 후 전용 용기에 담아주었다. (용기와 어울릴것 같은 향 +_+)

 

 

 

그리고 굳혔더니!!!!!!! 의도한건 아니지만 꽃과 케이스 색이 같잖아!!!! 이쁘다 이뻐 ㅠ.ㅠ.ㅠ.ㅠ

 

 

 

뚜껑까지 있으니까 완제품 느낌도 난다! (케이스는 단돈 1300원이었나 1500원이었나 암튼 엄청 저렴!)

 

 

 

기분이 좋아서 무민식구들을 다 꺼내서 기념촬영도 하고... (야옹아 일어나...)

 

 

 

뚜껑을 닫았더니 따뜻했는지 고양이가 올라가기도 하고...

 

 

 

그리고 집에 있던 유리로 만들어진 전용 케이스에 두번째 향초 제작!

 

 

 

향초가 조금 굳고 나서 꽃을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올렸더니 향초가 꽃을 먹어버렸다... 그리하여 겹겹이 쌓인 꽃들 ㅎㅎ 이제와서 어쩔수 없다 ㅠ.ㅠ

 

 

 

또 올라간 야옹이... ㅠ.ㅠ 귀여워어어어~

 

 

 

고양이와 무민 석고 방향제는 향이 날아가고 나면 쓰지않는 향수 같은 것을 뿌려주면 향이 1달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여러모로 쓸모있잖아.. 귀엽기도 하고... +ㅅ+

 

동진시장에서 친구와 얘기를 하며 샥샥 지나가서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무서울정도로 예쁜 가게들이 이미 많이 자리잡고 있었고 (홍대가 확장되고있는 느낌을 받았다.)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은 가게들도 많았다.

시간이 많을때 산책겸 다시 가봐야겠다.

 

즐거운 토요일이었다. 일요일아 오지마라 월요일도 오지말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