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금요일 퇴근후 산책

미놔_ 2015. 12.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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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 회사에서의 두번째 주말이다!

금요일 출근시간부터 오늘 퇴근하고 뭐할지 가열차게 계획을 세우는 나.

그리하여 오늘은 파견지 일대인 광화문 근처에서 산책하기로 했다.

 

금요일 퇴근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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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9:10 : 산책 (뭘할진 모르겠음)

9:10 - 10:40 :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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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놀려고 할 때 이런 계획을 종종 세우곤 한다.

일단 시간을 이렇게 정하고 그 다음엔 네이버 지도 검색 ㄱㄱ

 

 

오늘의 산책 동선
오늘의 산책 동선

 

 

 

흐음. 이정도의 거리군.

지도를 보며 대충 둘러보고 싶은 장소를 결정했다.

 

퇴근을 하고 일단 교보문고 쪽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책도 보고 조용한 분위기도 즐겨야지.

가는길에 청계천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하고 계셨다.

매년 이렇게 예뻤을텐데 몇 년 만에 보는거라 생각하니 올해 크리스마스가 약간은 기다려지기도..?

 

 

청계천 크리스마스 장식
청계천 크리스마스 장식

 

청계천 크리스마스 장식
청계천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청계천을 거쳐

교보문고에서 여러책을 구경하고 또다시 산책을 나섰다.

 

일단 통인동 기름떡볶이도 떠오르고, 효자동두오모도 떠오르니 효자동/통의동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추워서 사진 생략..... ㅇㅅㅇ)

 

대림미술관을 지나 익숙한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음..?

효자동 두오모가 어디갔지... 문닫았나?

하고 의문을 가지며 골목을 헤집고 다녔다.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효자동 두오모는 엄청 더 올라가야했던것 엉엉 ㅠ.ㅠ)

 

날씨는 춥고 배도 고파져서 근처에 있는 가게로 들어갔다.

 

김PD의 통의동 스토리

 

 

김PD의 통의동스토리
김PD의 통의동스토리

 

카페앞의 귀여운 눈사람
카페앞의 귀여운 눈사람

 

창가 인테리어가 이쁜 2인 좌석
창가 인테리어가 이쁜 2인 좌석

 

창가 인테리어가 이쁜 2인 좌석
창가 인테리어가 이쁜 2인 좌석

 

카페 주방
카페 주방

 

 

브런치
브런치

 

브런치
브런치

 

 

통의동에 이렇게 좁은 골목이 있다니!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화장실 가는길엔 마당인듯한 공간이 있어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가게 근처는 거의 한옥집이라 앉아있다보니 그곳에서 사는 동네 주민들이 지나다니는걸 볼 수 있었다.

 

김PD의 통의동 스토리에서 브런치와 커피를 시켰다.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산 책을 읽으며 영화시간을 기다렸다.

 

씨네큐브 가는길에도 역시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씨네큐브 근처의 크리스마스 장식
씨네큐브 근처의 크리스마스 장식

 

씨네큐브
씨네큐브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씨네큐브에서 본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프란시스 하에서 그레타 거윅을 처음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과 솔직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었는데 프란시스하 감독인 노아바움벡 감독과 두번째 영화를 찍은것이다!

 

건전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엔(?) 영화 프란시스하가 제격이지만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보는 내내 으악! 으악!!!!소리를 지르게 만든 영화랄까... ㅋㅋ

DVD로 나오면 소장해야겠다 헤헤 :D

 

영화를 다 보고 3일에 1번꼴로 자주 가는

홍대 한잔의 룰루랄라로 향했다.

딱히 이유는 없었고 아무 생각없이 가다보면 도착하는곳이니까..? (집과 룰랄이 그렇다는..)

* 한잔의 룰루랄라 = 룰랄

 

 

 

한잔의 룰루랄라
한잔의 룰루랄라

 

한잔의 룰루랄라
한잔의 룰루랄라

 

모카포트로 내린 아메리카노
모카포트로 내린 아메리카노

 

 

정리가 안된 느낌이긴 하지만

한잔의 룰루랄라는 이런 느낌이다. 

 

커피, 맥주, 에이드, 쉐이크, 칵테일 등 여러가지 먹을것을 팔고

(심지어 시크릿메뉴로 해물라면도 있다!!!!)

매주는 아니지만 월요일에 먼데이서울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도 열린다.

 

6시간동안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집에왔더니 주말을 하루 더 늘어난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자기전에 네이버에서 영화 로라 버서스를 다운받았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이란 이런것이지-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