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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크리스마스이브 인디밴드 공연

오늘은 내 특기를 살려 이제 4일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이브의 공연들을 소개하겠다. 여기 소개된 공연들은 내가 아는 팀들이 나오느냐,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하느냐 그 정도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뽑아보았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 함.. 1. 위대한 크리스마스 락데이 - 시간 : 6:30pm(입장) / 7:00pm(공연시작) - 금액 : 예매:20,000원, 현매:25,000원 - 예매처 : http://clubff.modoo.at 플링, 크랜필드, 맨, 보이즈인더키친, 전기뱀장어, 슈퍼키드 YVESTRE, 전국비둘기연합, 가자미소년단, 악퉁, 타카피, 홀로그램필름, 트랜스픽션 롱디, 민트그레이, 휴먼레이스, 폰부스, 네미시스, 데이식스 크리스마스이브 당일에 3개의 클럽에서 동시에 열리는 실내 페스티벌 ..

음악 2015.12.20

[맛집] 김씨네 심야식당 / 김씨네 붴

저번 글에서 홍대로 이사오고 나서 생긴 단골집이 두곳이라고 했는데 이 곳을 빼먹은것 같다. 김씨네 심야식당 (그리고 2호점인 김씨네 붴) 김씨네 심야식당은 일본드라마인 심야식당에 나오는 많은 메뉴들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상수역 근처의 맛집이다. 이곳의 몇가지 특징은 - 항상 손님이 많다. - 1호점과 2호점이 완전 가깝다. (사장님이 빈자리가 있는 곳으로 손님들을 안내한다.) - 주인장들의 초상권이 있으니 주인장들의 사진은 찍으면 안됨! - 1인 1메뉴 - 3명 이하만 입장 가능하다. 역시나 오늘도 심야식당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2호점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앉아있었더니 제주도에서 온 귤을 주셨다. 심야식당의 기본 반찬이다. 땅콩이 올라가있는 연두부,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 토마토가 들어있는 연근조림..

맛집 2015.12.20

[일상] 연남동 동진시장

오래된 친구가 거의 1년 전부터 연남동 동진시장에 놀러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가게되었다. 미리 찾아보고 가는것 보다 도착해서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보진 않았다. (뭐 시장이라니 시장이겠지!)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니 '음 아무것도 없잖아' 하고 생각하자 마자 왼쪽에 큰 간판이 보였다. 오 여기부터가 시작인가보군! 들어서자마자 구제옷가게가 보였고 옷은 별로 관심이 없는 나와 내친구는 그대로 지나침 ㅋㅋ 그리고 LP파는 아저씨에게 한장한장 설명도 듣고 그랬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쭉 둘러보니 수제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잼을 바른 크래커를 나눠주셨다. 오 얼그레이 수제잼을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버렸다 +ㅅ+ 그리고 다른 곳도 ..

일상 2015.12.20

[맛집] 연남동 cafe h 정식.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밥

- 상호명 : cafe h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15-12 - 연락처 : 02-323-4545 - 구분 : 커피숍, 술집, 양식, 한식 등 - SNS : twitter @hinyeonnam 2년전 홍대로 이사오고나서 얻은 큰 단골집을 꼽으라고 하면 2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연남동 cafe h이다. 회사도 홍대에 있었던 때(지금은 이직) 도시락을 후딱 먹고 남은 시간을 산책하며 돌아다녔는데, 커피숍과 맛집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cafe h도 그런 가게 중 하나다. 예전엔 파스타가 맛있는 집인데 밥도 파는구나 하며 양식 위주로 먹었지만 어느날 밥을 먹어보니 깔끔하고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건강한 식단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가게의 특징은 메뉴판을 잘 안보게 된다는..

맛집 2015.12.19

[취미] 보드게임 카르카손 ep01. 카르카손이 뭔가요?

3개월째 백수생활을 끝내고 제일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보드게임 카르카손이다. 유행도 지난 보드게임이 뭐가 아쉽냐고? 백수생활의 대부분을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보냈었는데 그때마다 제일 많이 했던게 아마도 이 카르카손이 아닐까 싶다. 그 다음은 음주... 카르카손(50%), 음주(45%), 포토샵교실(3%), 구직활동(2%)..... 카르카손이라는 보드게임이 왜 이곳에 있게 되었냐면 7월 12일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열렸던 벼룩시장때 내가 라는 좌판의 이름으로 집에있는 안쓰는 물건들을 내다 팔았는데 카르카손이라는 보드게임이 그 때 팔리지 않은 물건중의 하나였다. 안팔린 부피가 큰 보드게임을 집까지 가져가는게 귀찮아서 - _- ㅋㅋ 그냥 놔두게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것이다 ㅋ..

취미 2015.12.18

[맛집] 카톡으로 주문해요 짱 큰 타코야끼집 황타코

- 상호명 : 황타코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4-9 - 연락처 : 카카오톡 Yellow ID @황타코 친구추가 - 구분 : 타코야키 전문점 오늘도 9시즈음에 퇴근을 하고 (뭔가 야식먹으려고 야근하는건가... 라는 느낌이 살짝..) 당연히 배가 출출하니 집에가는길에 뭔가 먹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순간 황타코가 떠올랐으니 황타코를 먹어야한다. 왜이렇게 한방에 생각이 나나 했더니 오늘 업무시간에 온 카톡 Yellow ID 친구인 황타코님의 카톡! (내가 매일 주문하느라 먼저 말걸었는데 사장님이 먼저 말걸긴 처음이다!!!! 우왕 ㅇㅁㅇ!!!) 아니 오늘은 야근한단말입니다 ㅠㅠㅠㅠ 맥주라니 타코야키라니 ㅠ.ㅠ 엉엉 게다가 5알 서비스라니 ㅠㅠㅠ 라고 업무시간에 울었던 기억이 나서... 아마도 퇴근..

맛집 2015.12.18

[디자인] 유용한 벤치마킹 사이트

나의 직업은 웹디자이너이다. 디자인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실제 작업을 하기 전단계인 벤치마킹이다. 사람마다 벤치마킹의 방법도 다르고 보는 사이트도 다르고 소요하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친한 디자이너 친구끼리는 벤치마킹한 파일들도 주고받고 사이트 정보도 공유한다. (성향에 따라 다른데 어떤 디자이너들은 본인의 노력이 들어간 소스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지 않지만 그것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 신입때는 자주보던 사이트와 저장하는 방법들이 지금과 달랐는데 아무래도 8-9년째 일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쌓인 노하우가 꽤 많은것 같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진지하죠....) 설명은 이만 그치고 사이트 소개를 하겠다. 1. 디비컷 국내에서 가장 디자이너들이 많이 볼 것 같은 사이트다. 장..

디자인 2015.12.17

[취미] 기타 배워요 ep01. 기타는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20대 중반이었나, 어느날 어떤 계기로 낙원상가에서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낙원상가라는 존재를 알게되고, 그 위치까지도 알게되었을 즈음이라 직접가서 사지 않았을까 싶다. 기타를 잘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같이 기타를 골라서 구입하고 집에서 독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20살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노래인 루시드폴 를 독학으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타브악보를 인쇄해 보는법을 익혀서 연주했었다. (코드는 최근에 와서야 배우기 시작했다.) 타브악보란? 기타 코드를 모르는 초보자도 타브악보를 보고 쉽게 기타를 칠 수 있다. 기타를 잡은 상태에서 기타 앞면이 하늘을 보게 눕혀놓았을때 기타줄이 6개 보이는가? 그게 (내 쪽에서 봤을때..

취미 2015.12.17

[맛집] 사장님의 영혼을 빼앗아 가는 한잔의 룰루랄라 해물라면

저녁 9시 정도까지 애매한 야근을 하고 배가 출출해져서 머리속엔 온갖 음식이 다 떠오르기 시작했다. 황타코는 몇일전부터 먹고싶었고.. (동네 타코야키 맛집) cafe h의 든든한 저녁밥도 먹고싶은데.. (연남동의 단골집) 음 그렇다면 나도 트위터의 최신기능을 이용해서 투표를 해보자! 사실 투표를 올리자마자 하얀 쌀밥이 먹고싶어서 트윗 설문조사 결과가 어찌나오든 cafe h를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역시나 나의 트친들은 나의 마음을 아는것이다! cafe h는 매우매우 단골이라서 가기전에 전화로 메뉴 주문을 하고 가곤한다. 특히 포장을 할거라면 미리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때쯤 방문해서 포장된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그럴 생각으로 사장님에게 전화를 드려서 포장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인기가 많은 ..

맛집 2015.12.17

[일상] 취업을 했으니 이불을 사자! 퉁명스러운 극세사 이불

3개월간의 백수시절동안 구멍나고 찢어진 이불을 보면서 회사에 들어가게되면 이불을 사야지~ 하고 결심하곤 했다. 백수시절에 거지 상태는 아니었지만 (퇴직금을 쓰고 있었기에..) 오천원짜리 커피는 사먹어도, 만원짜리 밥은 사먹어도, 3~4만원짜리 이불은 왠지 백수주제에 사치를 부리는 기분이 드는.... 이상한 심리상태였던 나날들... (휴) 입사가 확정되고 친구들이 놀릴정도로 돈을 펑펑(?) 쓰던 어느날 극세사 이불을 최저가에 파는 쇼핑몰을 우연히 보고말았다. '흠 곧 입사도 할테니 생각했던대로 이불을 질러볼까?' 하고 생각하며 이불을 고르기 시작했다. 사실 내 방은 깨끗하지도 않지만 컨셉도 없고 인테리어라고 할만한건 절대 없는 방구석이라 이불도 뭐어~ 컨셉따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막 사도 되는 점이 나름의..

일상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