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26

[맛집] 연남동 cafe h 정식.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밥

- 상호명 : cafe h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15-12 - 연락처 : 02-323-4545 - 구분 : 커피숍, 술집, 양식, 한식 등 - SNS : twitter @hinyeonnam 2년전 홍대로 이사오고나서 얻은 큰 단골집을 꼽으라고 하면 2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연남동 cafe h이다. 회사도 홍대에 있었던 때(지금은 이직) 도시락을 후딱 먹고 남은 시간을 산책하며 돌아다녔는데, 커피숍과 맛집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cafe h도 그런 가게 중 하나다. 예전엔 파스타가 맛있는 집인데 밥도 파는구나 하며 양식 위주로 먹었지만 어느날 밥을 먹어보니 깔끔하고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건강한 식단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가게의 특징은 메뉴판을 잘 안보게 된다는..

맛집 2015.12.19

[취미] 보드게임 카르카손 ep01. 카르카손이 뭔가요?

3개월째 백수생활을 끝내고 제일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보드게임 카르카손이다. 유행도 지난 보드게임이 뭐가 아쉽냐고? 백수생활의 대부분을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보냈었는데 그때마다 제일 많이 했던게 아마도 이 카르카손이 아닐까 싶다. 그 다음은 음주... 카르카손(50%), 음주(45%), 포토샵교실(3%), 구직활동(2%)..... 카르카손이라는 보드게임이 왜 이곳에 있게 되었냐면 7월 12일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열렸던 벼룩시장때 내가 라는 좌판의 이름으로 집에있는 안쓰는 물건들을 내다 팔았는데 카르카손이라는 보드게임이 그 때 팔리지 않은 물건중의 하나였다. 안팔린 부피가 큰 보드게임을 집까지 가져가는게 귀찮아서 - _- ㅋㅋ 그냥 놔두게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것이다 ㅋ..

취미 2015.12.18

[맛집] 카톡으로 주문해요 짱 큰 타코야끼집 황타코

- 상호명 : 황타코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4-9 - 연락처 : 카카오톡 Yellow ID @황타코 친구추가 - 구분 : 타코야키 전문점 오늘도 9시즈음에 퇴근을 하고 (뭔가 야식먹으려고 야근하는건가... 라는 느낌이 살짝..) 당연히 배가 출출하니 집에가는길에 뭔가 먹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순간 황타코가 떠올랐으니 황타코를 먹어야한다. 왜이렇게 한방에 생각이 나나 했더니 오늘 업무시간에 온 카톡 Yellow ID 친구인 황타코님의 카톡! (내가 매일 주문하느라 먼저 말걸었는데 사장님이 먼저 말걸긴 처음이다!!!! 우왕 ㅇㅁㅇ!!!) 아니 오늘은 야근한단말입니다 ㅠㅠㅠㅠ 맥주라니 타코야키라니 ㅠ.ㅠ 엉엉 게다가 5알 서비스라니 ㅠㅠㅠ 라고 업무시간에 울었던 기억이 나서... 아마도 퇴근..

맛집 2015.12.18

[디자인] 유용한 벤치마킹 사이트

나의 직업은 웹디자이너이다. 디자인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실제 작업을 하기 전단계인 벤치마킹이다. 사람마다 벤치마킹의 방법도 다르고 보는 사이트도 다르고 소요하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친한 디자이너 친구끼리는 벤치마킹한 파일들도 주고받고 사이트 정보도 공유한다. (성향에 따라 다른데 어떤 디자이너들은 본인의 노력이 들어간 소스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지 않지만 그것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 신입때는 자주보던 사이트와 저장하는 방법들이 지금과 달랐는데 아무래도 8-9년째 일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쌓인 노하우가 꽤 많은것 같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진지하죠....) 설명은 이만 그치고 사이트 소개를 하겠다. 1. 디비컷 국내에서 가장 디자이너들이 많이 볼 것 같은 사이트다. 장..

디자인 2015.12.17

[취미] 기타 배워요 ep01. 기타는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20대 중반이었나, 어느날 어떤 계기로 낙원상가에서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낙원상가라는 존재를 알게되고, 그 위치까지도 알게되었을 즈음이라 직접가서 사지 않았을까 싶다. 기타를 잘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같이 기타를 골라서 구입하고 집에서 독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20살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노래인 루시드폴 를 독학으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타브악보를 인쇄해 보는법을 익혀서 연주했었다. (코드는 최근에 와서야 배우기 시작했다.) 타브악보란? 기타 코드를 모르는 초보자도 타브악보를 보고 쉽게 기타를 칠 수 있다. 기타를 잡은 상태에서 기타 앞면이 하늘을 보게 눕혀놓았을때 기타줄이 6개 보이는가? 그게 (내 쪽에서 봤을때..

취미 2015.12.17

[맛집] 사장님의 영혼을 빼앗아 가는 한잔의 룰루랄라 해물라면

저녁 9시 정도까지 애매한 야근을 하고 배가 출출해져서 머리속엔 온갖 음식이 다 떠오르기 시작했다. 황타코는 몇일전부터 먹고싶었고.. (동네 타코야키 맛집) cafe h의 든든한 저녁밥도 먹고싶은데.. (연남동의 단골집) 음 그렇다면 나도 트위터의 최신기능을 이용해서 투표를 해보자! 사실 투표를 올리자마자 하얀 쌀밥이 먹고싶어서 트윗 설문조사 결과가 어찌나오든 cafe h를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역시나 나의 트친들은 나의 마음을 아는것이다! cafe h는 매우매우 단골이라서 가기전에 전화로 메뉴 주문을 하고 가곤한다. 특히 포장을 할거라면 미리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때쯤 방문해서 포장된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그럴 생각으로 사장님에게 전화를 드려서 포장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인기가 많은 ..

맛집 2015.12.17

[일상] 취업을 했으니 이불을 사자! 퉁명스러운 극세사 이불

3개월간의 백수시절동안 구멍나고 찢어진 이불을 보면서 회사에 들어가게되면 이불을 사야지~ 하고 결심하곤 했다. 백수시절에 거지 상태는 아니었지만 (퇴직금을 쓰고 있었기에..) 오천원짜리 커피는 사먹어도, 만원짜리 밥은 사먹어도, 3~4만원짜리 이불은 왠지 백수주제에 사치를 부리는 기분이 드는.... 이상한 심리상태였던 나날들... (휴) 입사가 확정되고 친구들이 놀릴정도로 돈을 펑펑(?) 쓰던 어느날 극세사 이불을 최저가에 파는 쇼핑몰을 우연히 보고말았다. '흠 곧 입사도 할테니 생각했던대로 이불을 질러볼까?' 하고 생각하며 이불을 고르기 시작했다. 사실 내 방은 깨끗하지도 않지만 컨셉도 없고 인테리어라고 할만한건 절대 없는 방구석이라 이불도 뭐어~ 컨셉따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막 사도 되는 점이 나름의..

일상 2015.12.16

[맛집] 맛집을 다시 방문하는 일, 한남동 kokura

오늘은 친한 친구 히둥이의 생일이다. 예정에 없게 갑자기 모이기로 한 우리 4인방은 얼마전에 혼자 갔었던 한남동 kokura에서 만나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참고 : http://toy0330.tistory.com/8) 새로 방문한 음식점에서 한끼를 먹고 아, 여기다! 싶은곳이 있으면 언젠가 다시 와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 여러군데 있지만 어떤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그 맛집으로 다시 한번 가게 되는건 쉽지 않은 일 같다. 방문하는 손님의 입장에서도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설렘이 있고 가게주인 입장에서도 매번 낯선 손님이 오는 것 보다 익숙한 얼굴을 또 다시 만나게 되는 기쁨이 있을것이다. 한남동이라는게 집에서는 애매하게 먼 곳인데 회사에서는 애매하..

맛집 2015.12.16

[취미] 취미는 드럼 ep01. 이렇게 시작했어요!

나는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3년째(이럴수가!) 드럼을 배우고있다. "3년동안 배웠으면 엄청 잘치겠네요?"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어보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드럼을 잘 치지 못한다. 1. 연습을 거의 안 함 (3년동안 꽤 열심히 한 기간도 있었다.) 2. 자신감 결여로 즉흥연주를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3. 치고싶은 곡만 친다. (희망적인것은 왜 못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쿨럭..) 그동안 드럼을 배워오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두 합주밴드에 속해서 합주를 해봤으며, 채보(음악 들으며 드럼 악보로 옮기는 작업)는 어느정도 하는 편이며, 유튜브에 연주하는 영상을 올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은 1회도 하지 않았다. 드럼 관련 글은 시리즈처럼 계속 올릴 예정이라 오늘은..

취미 2015.12.15

[음악] 허수아비들의 성탄절 - 한잔의 룰루랄라 먼데이서울

지난 포스트에 소개했던 발매기념공연이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열렸다. (참고 : http://toy0330.tistory.com/10) - 공연명 : 허수아비들의 성탄절 - 일시 : 2015년 12월 14일(월) 8pm - 장소 : 홍대 한잔의 룰루랄라 - 라인업 : 김태춘, 신승은, 봉우리, 김대중 워낙에 좋아하는 뮤지션들이라 앨범 발매 소식을 들었을때부터도 두근두근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행된 앨범을 보고 감탄했고, 전국투어 공연일정을 보고 한잔의 룰루랄라와 재미공작소의 공연을 보기로 결정했다. (12/24 재미공작소 공연 예매 정보 : http://blog.naver.com/studiozemi/220556759768) 공연은 8시에 시작되는데 한잔의 룰루랄라에 일찍 도착해서 언제나 예쁘고 낭만적이라고 생..

음악 2015.12.15